양평) 양떼목장

21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1시

모처럼 주말이며 위드코로나를 기념하고 자축하며

가족을 떠받들겸 차를타고 떠났습니다

그냥 무작정 가는거죠

즉흥여행은 아니고 휴가를 냈습니다

그동안 겁나 참아 왔는데

자 가봅시다 !!!!!!

도로에서 달리시다가 잘 보셔야해요 주유소끼고 들어가야합니다

가다보면 햇갈리시는분들 있으실것같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도 아찔했어요

기분좋아서 막 밟고있는데 들어가는입구가

주유소 바로 안쪽입니다

바로 직진하시면 다시 돌아오셔야하니 주의하세요

슝슝 ~~~~ 도착 !!

주유소를 지나 네비따라 쭈욱 오다보면 어느샌가 도착 !!

주차장이 아주 커요

쉽스목장 ( sheep’s farm )

양떼 목장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평상시에 양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이것저것 아이의 눈을 갖게되었어요

그림책으로만 보던 양들을 보면

아기가 어떤 반응일까하고 무지 궁금했습니다

저렴하지만 그 이상입니다

솔직히 다른 곳도 많지만

가성비 큰 즐거움과 추억을 줄 수 있는

곳일것같아 선택하였는데

역시나 !!!

만족스럽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줄은 조금 서있지만

메표소에서 직원분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셔서

매우 정겨웠습니다

역시 친절은 지성인들의 필수요소입니다 !!

방문하시면 1인당 건초 1팩씩 주십니다

이 건초를 양들에게 주세요

먹일맛 납니다 ㅎㅎ

남냠냠

음 맛이쪙 ~~~

진짜 잘먹어서 이뻐요

무엇보다도 아기가 너무 좋아합니다

진짜 동심을 일깨워줍니다

왠만해선 이런생각 안드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기도, 서울 근방에 아이와 함께 가실곳을 찾으신다면

강추드립니다

어른은 모르겠는데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요

그냥 부모로서 뿌듯합니다

우측을 보시면 교감체험할수 있는곳이 따로 있어요

여기도 중요하죠

직접 들어가서 양을 만져볼 수 있고 밪도 먹일수 있어요

가장 들어가자마자 아이가 한곳을 보며 달려갑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

???????????????

??????????도야지???????????

왠 돼지가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것도 교감마당에 ㅋㅋㅋㅋㅋ

아기가 겁나 쫄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만져보려 갔다가 촉감이 익숙하지 않아선지

바로 돌아서 재촉합니다

참고로 여기 웃긴게 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양들은 뭔가 홀쭉하고 굶주려있어요

하지만 교감하는곳의 양들은 하도 풍족하게 먹었는지

지가 돼지마냥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명상중입니다

아이도 흥미를 잃은것같아 나와서

다른 양들이 있는곳으로 갑니다

음메에~~~

냠냠 맛이쪙

더 주세요

조금씩 건초를 뜯어주다가

잭팟인마냥

한바구니 통째로 들이댔는데

아주 환장합니다

건초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그리 순한양이 어찌 이렇게 됐는지

살벌합니다

우아한 세계

뭘봐 임뫄

타조 처음 봄

위로 올라가다보면 타조도 있습니다

타조를 태어나서 저도 처음보는데

멀리서만 봤을땐 뭔가 검은 큰닭!😗??

아님 큰 공작새처럼 생긴줄만 알았는데 왠걸..

이쁩니다 🤦🏾‍♂️

안녕

희안하게 이쁘게 생겼어요 ㅋㅋㅋㅋ

가서 직접 보시면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디즈니에 나오는 오리처럼 생겼어요

타조가 이렇게 이쁘게 생겼나 했습니다

주의사항에 써있어요

타조한테는 절대 건초를 주지말라합니다

공격성이 강해서 그래도 쪼을수 있으니

멀찌감치 관찰하시길 권합니다

쌍방울

타조알도 물론 처음 보죠

의외로 컸어요

계란의 20배???

그냥 공룡알 같았어요

거위 소리를 처음 접함

꽤 꽤 ? 꽉 꽉 ?

처음 거위소리를 듣는데 얘네들 성깔있어요

가까이 가면 사납게 울어재낍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니

얘네들도 예민할것 같긴해요

이해하고 넘어가 봅니다

오리랑은 다르긴 한 거위

포토존

가장 멋진 양

양에 뿔이 있다는게 첨 알았어요

다른애들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걷는폼도 멋지면서

달려들지않고 얌전합니다

모세의 기적마냥 이 아이가 걸어올때는

주변 양들은 길을 비켜주더라구요

멋집니다

자태

바람개비?

친환경 자연 놀이터

정상에 다다르면 놀이터가 크게 나옵니다

어릴때 생각도 나면서

진짜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구나 느꼈어요

특히 타이어 그네는

어릴때 분명 본적이 있는데

향수를 돋아주며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해맑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오기 진짜 잘했다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분명 이렇게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중에는

미래의 꿈들이잖아요

어떤 아이는 법조관

어떤 아이는 선생님

어떤 아이는 경찰관

어떤 아이는 정치인

등

미래의 나라를 이끌고 비전을 향하는 아이들일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이상했습니다

부디 세계적인 인물들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손수레로 추억을 새록새록

어릴때 많이 몰았었죠

특히 외발손수레

뭐든 거기다 넣고 달리면 무거운 느낌이 한개도 없어서

신나게 논밭이며 자갈길이며

뛰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엎어지면 어른들 몰래

다시 손으로 주워담고 달리고 하였어요

여긴 두발손수레인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태우고 다니셔서

저도 따라해보았지만

저희 아기는 즐거운 표정은 아니라 바로 내려놓았습니다

진짜 무엇보다도 안전을 추구하는 저희 아기입니다

항상 천천히 조심스러워요 ㅎㅎ

모래집 놀이

흙놀이하는 곳인데

당연시하게 이제는 돈을 주고서 흙을 만져야만 하는 시대니깐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대가 변한거니

속상하기도 합니다

진작에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나부터라도 잘 실천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어른이 되면서는 삶이 너무 편해진건지

지키기가 쉽지않은게 현실입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보존해야하는게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하루였어요

굳바이 4형제

작지만 알차고 소박하지만 값진 하루였습니다

수도권 근처에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며

꼭 가야만하는 곳이라 생각하며 강추드리는 바입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니

뿌듯해지고 힘이 솓구치는 느낌이죠 ㅎㅎ

하지만 다시 운전대를 잡으면 피로가 몰려오는건

변치 않는 진리이긴 합니다 ^^;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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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문화와 멋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제 시작단계라 많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올려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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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그곳을 느껴보며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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